일반적으로 엔터테인먼트 회사나 퍼블리셔에 속한 A&R 담당자들은 새 앨범의 방향과 컨셉을 정리한 문서인 '곡 리드'를 보유하고 있는 작곡가 네트워크에 전달합니다. 즉, '곡 리드'라는 것은 쉽게 말해 음원 수집 공고이며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컨셉 및 마감 기한 등의 참고사항들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리드는 작곡가들이 참고하여 곡을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나침반
리드에는 어떤 항목들이 들어가야 할까?
1. 곡의 개요 및 일정
리드는 음원을 수집하는 공고로, 곡의 개요와 일정을 포함합니다. 여기에는 아티스트명, 기획의도, 마감기한, 발매 예정 시기 등이 포함되는데요. 아티스트명은 상황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마감기한은 통상적으로 짧으면 1~2주, 길면 2~3주의 시간으로 설정합니다.
2. 곡의 컨셉과 방향성 : '기획의도와 원하는 곡의 방향성은 이러이러해요'
다음으로는 곡에 대한 전반적인 컨셉과 기획의도를 구체적으로 담습니다. 구체적인 장르, 강조해야 할 악기, 보컬/랩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포함하여 곡의 방향성을 제시하면 됩니다.
3. 아티스트의 컨셉과 방향성 : '아티스트는 이러한 스타일과 배경을 갖고 있어요'
최근 케이팝에서 EXO, 방탄소년단, Aespa와 같은 아티스트들의 세계관은 하나의 셀링 포인트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곡의 컨셉 기획에 통합하는 것이 점점 더 일반적이 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곡을 직접 제작하는 작곡가들에게도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관련된 배경 지식을 제공하면, 계획된 컨셉에 부합하는 곡을 창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곡 레퍼런스 : '이러한 스타일의 곡 느낌을 원해요'
마지막으로는 곡에 대한 레퍼런스입니다. 제시한 곡의 컨셉과 맞는 레퍼런스 곡들을 선정하여 첨부함으로써, 작곡가들에게 원하는 스타일의 곡을 더 분명하게 전달합니다. 레퍼런스의 선정은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사실 제일 신중해야 하고 중요한 작업입니다. 글로만 된 설명이 작곡가들에게 충분히 와닿지 않을 수 있고, 레퍼런스만 듣고 작업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레퍼런스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이기 때문에 작곡가 입장에서는 글줄의 내용보다 더 의존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아티스트와 곡 제목, 유튜브 링크 등으로 구성된 3~4개의 레퍼런스를 첨부하고, 각 레퍼런스에 대한 선정이유와 원하는 포인트를 간단히 부연설명까지 첨부하면 더 좋습니다.
리드에 따라 수집하는 곡의 결과물이 달라진다
제대로된 리드는 작곡가를 헷갈리지 하게 않습니다. 즉, 리드는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이는 음원 수집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습니다. '트렌디', '힙한', '공허한' 같은 추상적인 표현 대신, 구체적인 장르, 강조할 악기, 음악적 특성, 그리고 분명한 레퍼런스를 제시할수록, 작곡가들에게서 원하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요구사항들은 음악을 많이 듣고 꾸준히 공부해야 감을 잡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는 A&R에게 음악적인 이해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음악의 언어로 소통을 하는 작곡가들에게 이러한 구체적인 음악적 소통을 하는 것은, 단순히 곡을 수집하는 사람이 아닌 같이 협업하여 만들어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앨범의 컨셉과 방향성이 종종 경영진에 의해 추상적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포하기 전에 구체적으로 정리한 리드가 생각한 방향성과 부합하는지 확인을 받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리드란?
일반적으로 엔터테인먼트 회사나 퍼블리셔에 속한 A&R 담당자들은 새 앨범의 방향과 컨셉을 정리한 문서인 '곡 리드'를 보유하고 있는 작곡가 네트워크에 전달합니다. 즉, '곡 리드'라는 것은 쉽게 말해 음원 수집 공고이며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컨셉 및 마감 기한 등의 참고사항들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리드에는 어떤 항목들이 들어가야 할까?
1. 곡의 개요 및 일정
리드는 음원을 수집하는 공고로, 곡의 개요와 일정을 포함합니다. 여기에는 아티스트명, 기획의도, 마감기한, 발매 예정 시기 등이 포함되는데요. 아티스트명은 상황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마감기한은 통상적으로 짧으면 1~2주, 길면 2~3주의 시간으로 설정합니다.
2. 곡의 컨셉과 방향성 : '기획의도와 원하는 곡의 방향성은 이러이러해요'
다음으로는 곡에 대한 전반적인 컨셉과 기획의도를 구체적으로 담습니다. 구체적인 장르, 강조해야 할 악기, 보컬/랩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포함하여 곡의 방향성을 제시하면 됩니다.
3. 아티스트의 컨셉과 방향성 : '아티스트는 이러한 스타일과 배경을 갖고 있어요'
최근 케이팝에서 EXO, 방탄소년단, Aespa와 같은 아티스트들의 세계관은 하나의 셀링 포인트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곡의 컨셉 기획에 통합하는 것이 점점 더 일반적이 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곡을 직접 제작하는 작곡가들에게도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관련된 배경 지식을 제공하면, 계획된 컨셉에 부합하는 곡을 창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곡 레퍼런스 : '이러한 스타일의 곡 느낌을 원해요'
마지막으로는 곡에 대한 레퍼런스입니다. 제시한 곡의 컨셉과 맞는 레퍼런스 곡들을 선정하여 첨부함으로써, 작곡가들에게 원하는 스타일의 곡을 더 분명하게 전달합니다. 레퍼런스의 선정은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사실 제일 신중해야 하고 중요한 작업입니다. 글로만 된 설명이 작곡가들에게 충분히 와닿지 않을 수 있고, 레퍼런스만 듣고 작업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레퍼런스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이기 때문에 작곡가 입장에서는 글줄의 내용보다 더 의존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아티스트와 곡 제목, 유튜브 링크 등으로 구성된 3~4개의 레퍼런스를 첨부하고, 각 레퍼런스에 대한 선정이유와 원하는 포인트를 간단히 부연설명까지 첨부하면 더 좋습니다.
리드에 따라 수집하는 곡의 결과물이 달라진다
제대로된 리드는 작곡가를 헷갈리지 하게 않습니다. 즉, 리드는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이는 음원 수집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습니다. '트렌디', '힙한', '공허한' 같은 추상적인 표현 대신, 구체적인 장르, 강조할 악기, 음악적 특성, 그리고 분명한 레퍼런스를 제시할수록, 작곡가들에게서 원하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요구사항들은 음악을 많이 듣고 꾸준히 공부해야 감을 잡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는 A&R에게 음악적인 이해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음악의 언어로 소통을 하는 작곡가들에게 이러한 구체적인 음악적 소통을 하는 것은, 단순히 곡을 수집하는 사람이 아닌 같이 협업하여 만들어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앨범의 컨셉과 방향성이 종종 경영진에 의해 추상적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포하기 전에 구체적으로 정리한 리드가 생각한 방향성과 부합하는지 확인을 받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